장식할 벽딱지는 없지만 그림이 정말 맘에 들길래 샀어요.
벽장식용이면 두께도 좀 있고 뻣뻣하겠지, 가끔씩 펴보는 용도로 써야할까.... 고민했지만, 꼭 갖고 싶더라구요.
향 냄샌지, 염색료 냄샌지 안 좋은 냄샌 아닌데 넓은 천 전체에서 뽕뽕 피어오르니까 머리가 좀 아팠습니다.
주물주물 빨고 말렸더니 괜찮고요, 뭐에다 쓰느냐 하면.....
어디서나 엎어져 눈 붙일 때 덮는 휴대용 이불로 가끔 활용하고, 날이 쌀쌀해지면 마구마구 구겨서 목에 감을라구 나름 연출해 보기도 했어요. 물론 벽에 여유를 주어서 두고 보면 참 좋을 텐데......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