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기원과 구조 및 삶이 근원을 상징하는
생명의 나무를 조각하여 코튼왁스로 주변을 감싼 목걸이 입니다.
줄은 매듭으로 되어 있어 싸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하 두산 대백과 사전에서 서술한 생명의 나무에 대한 설명 입니다.

종교사()의 맥락에서 나무는 항상 성스러움을 현현()하는 성물()로 나타난다. 하늘을 향하여 높이 치솟은 형상, 무한히 반복되는 죽음과 재생의 생명력은 나무가 어떤 거룩한 실재를 표현하고 있다는 종교적 직관을 탄생시켰다. 그러므로 세계적으로 널리 발견되는 나무에 대한 신앙은 나무 자체를 신격화한 것이라기보다는 거룩한 실재가 나무를 통하여 현현되었다는 인식에서 비롯한다. 이러한 나무가 현현하는 거룩한 실재는 생명의 근원, 우주의 창조성, 우주의 중심, 지혜의 원천이 되는 신적 존재를 지칭한다. 생명의 나무는 우주목()·세계수()·중심축(:axis mundi), 지혜의 나무라고도 한다.

생명의 나무와 관련된 신앙은 세계적으로 산재한 신화와 의례에서 보편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 인도의 오래된 문헌에는 우주가 커다란 나무로 묘사되어 있다. 《우파니샤드》에서 우주는 하늘에 뿌리를 두고 땅 위에 가지를 드리운 거꾸로 서 있는 나무이다. 이 나무는우주의 신 브라만을 상징한다. 북유럽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위그드라실(Yggdrasil)은 뿌리가 지구의 중심까지 뻗어 있기 때문에 지구를 떠받치는 중심축이며 생명의 샘이 곁에 있기도 하다. 신 오딘(Odin)은 끊임없이 여기로 와서 지혜를 구하기도 한다. 세계의 종말이 다가와 대재난이 시작되어도 이 나무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생명의 나무와 지혜의 나무는 공존하기도 한다. 그리스도교의 구약성서 《창세기》에는 에덴 동산의 한가운데에 두 나무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공존 현상은 다른 고대 전승에서도 많이 발견되는데 생명의 나무는 접근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지혜의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먹어야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타()가 깨달음을 얻은 보리수는 원래 인도의 종교전통에서는 지혜의 나무이자 우주목이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신화단군신화에는 환웅()이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인간을 다스렸다는 내용이 있다. 신단수는 태백산 꼭대기에서 하늘을 향해 솟아 있다. 여기서 태백산은 세계의 중심이며 신단수는 이 산의 정상에서 하늘과 맞닿은 채로 서 있다. 또한 웅녀신단수 아래서 기도하여 사람으로 환생하며 환웅과 혼인하여 단군을 낳기도 한다. 따라서 신단수는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연결하는 축이자 생명력이 흐르는 통로이기도 하다. 결국 단군신화에 나오는 신단수는 세계의 중심과 생명의 원천을 동시에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생명의 나무 [The tree of life, 生命─]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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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던트 4cm x 4cm
줄 Free size MAX 76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