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찬단, 히말라야는 괜찮았습니다. 참파까지도 그럭저럭 불쾌하지 않다 생각했는데 메디테이션은 전혀 명상하고픈 향도 아니고 불쾌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빨리 치워버리려고 우선순위로 태우며 7개째 쓰고 있는데도 그 생각은 가시질 않네요.

포레스트는 이름 그대로 숲속 이미지의 향입니다. 먼저 스틱 피워보고 피워봤습니다. 하지만 기껏해야 집에서 태우는 거라 다음부터는 스틱으오 구매하게 될 것 같네요.

찬단은 이미지가... 그쪽 동네 절향, 대부분의 절향이라 느껴지는 그 느낌입니다. 컨디션 안좋을땐 불호지만 가끔 컨디션 좋을 때 피우면 울렁거림없이 좋게 느껴집니다.

히말라야는 아빠 스킨냄새랑 시원한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잔향이랑 멀찍이 피워놓고 틈새로 흘러들어오는 향을 느끼기엔 좋았지만 역시나 발향이 쩔어서 환기 잘해야 좋은 향을 오래 느낄 수 있습니다.

참파는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데 저희 집에선 불호는 아니었습니다. 빨리 피우고 문 닫았는데 먼 방에 계시던 어머니께서 어디서 섬유유연제 냄새 난다고 하시대요. 불쾌하냐 여쭤보니 향은 좋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좋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게 무슨 향인지 콕 집어서 표현하기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포레스트 히말라야 참파 찬단 메디테이션 순서로 호에서 불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