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 저의 드레드 머리가 보는이에게 더움을 유발할까봐 샀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타이트했는데 어떻게 잘 늘리니 멋지게 잘 맞았습니다.
처음 사이즈가 작으니 빠박머리분들이 쓰셔도 잘 맞을 듯 합니다.
시원해보이라고 머리 싸매고 다니는건데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더워보인다고 하더군요.
그건 이 모자가 헴프실이고 통풍이 잘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지요.
10분간 잘 설명을 해주니 이내 이해하고는 더이상 더워보인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보는 이들을 위했던 저의 원래 의도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저는 이 모자로 인해 더운 계절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듯 합니다.
털들을 잘 넣어 깔끔하게 착용하니 시원하더군요.
그 외에도 페인팅이나 요리 등등 드레드털이 거슬리는 순간에 착용해주면
털들로부터의 자유를 얻고 원활한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스며든 듯한 색감과 거칠거칠한 질감이 자칫 튀어보일 수 있는 컬러의 배합을 잘 상쇄시켜줍니다.
드레드락이든 빠박머리든 그 외에 머리든 이런 귀엽고 멋진 모자는 한개 정도 꾸려놓으시면
삶에 큰 보탬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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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ung
작성일 2013-05-20 10: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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